
망막센터
비문증
01. 비문증이란?
눈앞에 가는 실이나 벌레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증상을 말합니다. 대개의 경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서 이것은 눈 속의 초자체 속에 미세한 부유물 등이 생겨서 이것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인데, 흔히 모기가 떠다닌다 하여 비문증(飛蚊症)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. 쉽게 말해서 우물의 맑은 불속에 나뭇잎이 한두 개 떨어져 떠다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 소량일 때는 시력장애는 없으며 별로 위험한 증상은 아닙니다.
그러나 병적으로 비문증이 생긴 경우는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, 일단 비문증 발생 시 안과 전문의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02. 원인 및 증상
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섬유 단백의 분자량이 증가하면서 서서히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어가는데, 증상으로 점차적인 시력감퇴, 눈부심 등이 있다. 특히 어두운 실내보다 밝은 바깥 외출시 그 증상이 더욱 심합니다.
03. 비문증의 원인
비문증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발생적이며, 연령이 많아지면서 더욱 잘 생깁니다. 특히 근시가 있는 사람, 백내장 수술 후, 눈 속에 출혈이나 염증을 앓는 경우에는 대부분 비문 증상이 있습니다.
비문 증상 즉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. 떠다니는 물체가 숫자나 크기에 있어서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, 숫자가 갑자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면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곧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.
심각한 경우는 망막이 박리되는 질환으로써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가 많아짐과 동시에 눈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현상을 느끼게 됩니다.
눈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증상은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나며 나이가 많아지면 자연히 발생할 수 있는 경우로서 이 증상만 갖고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
불빛이 번쩍하는 번갯불 증상과 동시에 반드시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가 많아질 때 또는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.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와 번쩍이는 증상이 있더라도 며칠 동안 큰 변화가 없다면 별문제는 없습니다.
다만, 이 증상이 일정 기간 동안에 더욱 심해진다면 곧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.